10만원 노점상→1000개 가맹점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 청년사업가 오세린 그가 다시 언론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봉구스밥버거를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에 매각하면서 관련 내용을 전혀 공지하지 않아 반발을 하고 있고 있다. 이에 봉구스 밥버거 가맹점주협회는 봉구스밥버거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으며 이게 알려지면서 다시 실검에 등장했다.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는 어린 나이(25세)에 사업을 시작해 2011년 "밥버거"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한 오 대표는 2013년 660개의 가맹점 규모를 2015년 958개까지 늘리면서 성공신화를 썼다. 2016년 가맹점이 863곳에 달했으나 작년 오세린대표의 마약 사건 이후 현재는 650여 개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오대표는 2012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사업이 키우면서 밥버거의 제조 방식을 모방한 업체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처음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물론 그전에도 성공한 창업자로 언론에 노출은 되었다.
이 프랜차이즈 대표 이름이 실검에 또 등장한건 작년이다.
수학과 교수인 아버지와 학원강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세린 대표는 어릴 적부터 공부보다는 장사에 관심이 많았다. 공부를 권유하는 부모에게 “앞으로 난 장사할 건데 공부를 왜 하느냐”고 반항했고, 갈등이 커지면서 집 밖으로 나돌았고한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그는 장사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 현장 막노동, 중국집 배달원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돈을 모으지만 이것도 쉽지 않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검정고시를 봤고 홍익대에 합격했음. 하지만 부모님 몰래 등록금을 환불받아 전국을 떠돌며 분식장사를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돈이 되지 않아 수중에 단돈 10만원만 남아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남은 10만 원으로 고향인 수원에서 주먹밥을 변형한 밥버거 장사를 시작했다. 학생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좌판을 깔고 ‘봉구’라는 친근함이 느껴지는 가명을 썼다. 밥버거가 싸고 맛있다는 소문에 학생들은 몰려들었고, 하루 판매량은 1000개를 훌쩍 넘어서며 이때부터 성공신화를 썼다.
그후 잘나가는 오대표는 마약에 손을 댄다 그것이 작년 2017년의 일이다..
오 대표는 지난해 5~8월 서울 강남구 한 호텔 객실에서 3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5년 5월~지난해 10월에도 3차례에 걸쳐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고 마약을 지인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있었다.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받았다.
봉구스밥버거 공식 페이스북에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러분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리고 기대를 배신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점주들과 직원들에게 “저를 믿고 의지하시고 창업까지 맡겨주셨는데 장사에 해가 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를 보고 젊은 시절 함께하고자 한 분들인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